바다와 빛이 만나는 부산의 연등회는 어떤 특별함이 있을까요? 오색 연등 아래 모여드는 사람들의 마음, 함께 나눠봐요.
안녕하세요. 매년 부처님오신날이면 부산의 아름다운 연등 축제를 찾는 행사 전문가입니다. 부산 연등회는 해운대 바닷바람과 도시의 활력이 함께 어우러져 다른 지역과는 또 다른 매력을 자랑해요. 특히 화려하게 장식된 삼광사의 연등은 그야말로 압도적인 아름다움을 자랑하죠. 올해도 부산 전역에서 준비된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꼼꼼히 소개할 테니, 편하게 읽으시고 가족, 친구들과의 뜻깊은 시간 계획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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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부산 연등행렬 일정과 관람 가이드
부산 연등회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연등행렬 퍼레이드입니다. 올해는 4월 26일 토요일 저녁 7시 송상현광장을 시작으로 부산시민공원까지 이어지는 환상적인 연등행렬이 펼쳐집니다. 부산 지역 100개 이상의 사찰 및 단체들이 참여하여 다양한 전통등과 창작등을 선보이는데, 특히 부산 특유의 역동적이고 화려한 분위기가 돋보입니다.
관람하기 가장 좋은 위치는 부산시민공원 입구나 송상현광장 부근입니다. 시작과 끝 지점에서는 다채로운 공연과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기 때문이죠. 또한 퍼레이드 중간 지점에서는 행렬 전체를 편하게 관람할 수 있어 추천드려요. 행사장은 일찍부터 붐빌 수 있으니, 좋은 자리를 원한다면 최소 1시간 전 미리 도착해 자리를 잡는 것이 좋습니다.
밤에는 바닷바람으로 인해 기온이 낮아질 수 있으니 얇은 겉옷이나 담요, 따뜻한 음료 등을 준비해 가세요. 그리고 사진 촬영 시 플래시를 자제하면 더욱 아름답게 연등의 모습을 담을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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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상현광장 전통문화 축제 즐기기
송상현광장에서는 4월 26일부터 5월 6일까지 전통문화축제가 열려 부산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불교문화를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4월 26일 저녁에는 개막 점등식과 함께 공식 행사가 진행되어 축제 분위기를 한껏 띄우는데요.
광장 안에서는 연등 만들기, 전통 다도 체험, 염주 꿰기 체험, 법고 타악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습니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유아불교놀이터와 어린이 전용 부스가 운영돼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매우 좋습니다. 먹거리 부스에서는 사찰음식을 무료로 시식하거나 구매할 수 있어 더욱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거예요.
삼광사·범어사 등 부산 주요 사찰 행사 안내
부산 연등회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주요 사찰의 연등 장식과 다양한 봉축행사입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삼광사는 CNN이 선정한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곳'으로 꼽힐 만큼 전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연등 명소예요. 매년 수만 개의 연등으로 장식된 삼광사는 밤이 되면 그야말로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어내죠.
삼광사 봉축법요식은 5월 5일 오전 10시에 시작됩니다. 법요식은 부처님의 탄생을 기념하고 축복을 기원하는 의식으로, 많은 불자들이 모여 경건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저녁이 되면 경내에 설치된 연등이 모두 점등되어, 연등 터널을 비롯한 화려한 빛의 향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삼광사의 연등 점등식은 놓쳐선 안 될 포인트랍니다.
한편, 금정구에 위치한 범어사에서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봉축 법요식과 관불의식이 열립니다. 범어사는 특히 자연과 어우러진 조용한 분위기로 연등을 감상하며 힐링할 수 있는 장소로 손꼽히죠. 이 외에도 해운대 해광사, 영도 태종사, 서면 선암사 등 부산의 여러 사찰에서도 각각 특색 있는 법요식과 관불의식, 연등 행사가 열리니 가까운 사찰을 방문하는 것도 좋습니다.
부산에서 꼭 가봐야 할 연등 명소 Best 3
연등 축제 기간 부산 곳곳이 아름다운 등으로 빛납니다. 그중에서도 꼭 방문해봐야 하는 연등 명소 3곳을 엄선하여 소개해 드릴게요.
- 삼광사 연등 터널: 전국에서 가장 많은 연등이 설치되는 곳으로, 형형색색 등 터널 아래를 걸으며 인생샷을 남길 수 있습니다.
- 송상현광장 연등 전시: 대형 연등과 창의적인 모양의 등들이 전시되어 도심 속에서도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 부산시민공원 연등광장: 연등행렬이 끝난 후에도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연등이 전시되어 있어 밤늦게까지 축제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해운대 바닷가 인근의 해광사나 영도 지역의 태종사 등 부산 곳곳의 사찰에서도 연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부산 연등회의 매력은 바로 이렇게 도심과 자연,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연등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랍니다.
교통 통제 정보와 편리한 이동 꿀팁
부산 연등행렬 당일인 4월 26일 토요일에는 송상현광장과 부산시민공원 주변의 교통이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일부 구간 통제됩니다. 행사 구간 내 주차도 제한되기 때문에 자가용 이용보다는 대중교통을 적극 추천합니다.
| 교통통제 구간 | 통제 시간 | 대체 교통 수단 |
|---|---|---|
| 송상현광장~부산시민공원 일대 도로 | 17:00~22:00 | 부산지하철 1호선 시청역, 2호선 부전역·전포역 이용 |
지하철을 이용하실 때는 행사장과 가까운 부산 지하철 1호선 시청역 또는 2호선 부전역, 전포역에서 하차하면 도보로 쉽게 행사장까지 이동할 수 있습니다. 특히 행사가 끝난 직후 많은 인파가 몰릴 수 있으니 귀가 시에는 한 정거장 정도 도보로 이동한 후 지하철을 타는 것이 훨씬 빠르고 편리합니다.
행사 당일 부산시는 지하철 막차 시간을 연장 운행하거나 임시 셔틀버스를 운영하는 등 시민들의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니, 행사 직전에 부산시 공식 교통 안내를 미리 확인해 두시면 더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연등회 첫 방문자를 위한 체크리스트
부산 연등회를 처음 방문하는 분들을 위해 필수 준비물을 간단하게 체크리스트로 정리했습니다. 아래 항목을 확인하고 준비하면 더욱 즐거운 축제 관람이 될 거예요.
이렇게 준비물을 꼼꼼히 챙기면 부산 연등회의 감동을 더 여유롭게 즐길 수 있어요. 작은 준비가 더욱 완벽한 추억을 만들어 준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부산 연등회는 단지 눈으로 보는 축제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이 만나고 마음과 마음이 연결되는 따뜻한 축제입니다. 바다와 산, 도시의 밤이 연등 빛으로 물드는 그 순간, 부산이 가장 아름답게 빛난다고 생각해요. 올해 부산 연등회에도 꼭 방문하셔서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어쩌면 그 빛 속에서 당신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지도 모르니까요.